빅데이터를 이용한 자동회계처리(자동분개) 관련 기술 특허를 획득한 아이퀘스트는 '얼마에요-비영리'를 출시했다. 얼마에요-비영리를 통해 비영리단체도 얼마에요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퀘스트는 그동안 회계관리솔루션 얼마에요로 '사장님도 직접 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전사자원관리(ERP)'를 목표로 중소사업자가 회계 및 내부 관리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장벽을 낮춰왔다. 아이퀘스트는 비영리 분야에까지 솔루션 제공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해 비영리조직 회계 기준이 제정되고, 올해 결산부터 처음으로 공익법인에 대한 회계 기준이 적용 돼 적지 않은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원금을 통해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는 요구에 대한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퀘스트 얼마에요-비영리를 도입하면 쉽고 안정적으로 회계관리를 할 수 있다.
얼마에요-비영리는 기존 얼마에요의 간단한 입력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단체별 특성에 맞춘 계정 과목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비영리단체는 분야의 범위가 넓고 종류도 다양해 각 단체별로 사용하는 회계계정과목이 다르다.
또, 한국 회계기준원이 발표한 비영리조직회계기준에 맞춘 운영성과표, 수지결산서 등 비영리 전용 결산서 및 보고서를 제공한다.
비영리단체는 지원금이나 회비로 운영돼 예산 및 회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크다. 얼마에요-비영리는 예산항목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등록·편성·통제·조정할 수 있고, 예산지출내역에 대한 회계 전표 연동을 지원한다. 예산 현황을 다양한 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어 자금운영을 계획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얼마에요-비영리는 입력한 회원정보와 스크래핑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한 통장 내역을 비교, 회원 별 입금 및 미납 내역을 실시간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즉, 고객이 통장을 일일이 확인하며 입금 내역을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문자메시지 기능을 통해 공지사항과 미납 알림을 보낼 수 있다.
아이퀘스트는 고객마다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일대일로 밀착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회계 프로그램만 22년간 제공해온 아이퀘스트의 숙련된 회계 전문 코디가 업체별로 회계업무를 모니터링하며 상시 지원한다.
이제까지 프로그램 제공업체에서는 고객에게 주로 기초 교육만 지원해 솔루션을 도입해도, 바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아이퀘스트는 이 점을 파악, 전문 인력이 부족한 단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전담 경리 코디가 관리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출시 이후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