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장애 보조기구 전문기업 다이코스랩(대표 김준영)은 2019년 상반기에 수화 교육 시스템 ‘Hand2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화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학원을 다녀야만 했다. 하지만 ‘Hand2I’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수화를 배울 수 있다.
다이코스랩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 출원한 반 장갑을 이용하면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손 동작을 인식해 자세를 교정해준다.
사용자가 수화를 배우면서 재미를 느끼고 수화 공부에 몰입하도록 다이코스랩은 게임화 기법(Gamification)을 선택했다. 기존에 수화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청각 및 언어장애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교육을 받게 된 것이다. 자주 틀리는 단어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 오답 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학습한 수화를 빠르게 교정할 수 있다.
김준영 대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나라별로 다른 수화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가장 가까운 중국부터 시작해 일본,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코스랩은 장애보조기구를 통해 장애자와 비장애자 사이에 존재하는 큰 벽을 허물고자 하는 동일한 꿈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뤄진 팀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