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모스, 개선된 퍼포먼스의 차세대 다이렉트 드라이브 초음파센서 IC 선보여

엘모스, 개선된 퍼포먼스의 차세대 다이렉트 드라이브 초음파센서 IC 선보여

엘모스(Elmos Semiconductor AG 한국지사장 홍기범)가 차세대 다이렉트 드라이브 초음파센서 IC 제품인 E524.32 및 E524.33을 선보였다. 이 반도체 제품은 차량용 초음파 주차 보조 시스템에 사용 가능할 뿐 아니라 산업용 또는 로봇 분야에서 거리 측정 시스템에도 응용 가능하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은 트랜스포머를 비롯해 센서 보드에 붙는 여타 외부 컴포넌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스템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보드 레이아웃이 단순해지는 만큼 전체 높이나 무게 역시 줄일 수 있다.

E524.32와  E524.33은 이전의 초음파센서IC 제품에 비해 측정 성능은 물론 ESD와 EMC 특성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트랜스듀서 타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원거리 모드의 경우 최대 약 4M 거리에서75mm 표준 사이즈 원통형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고, 물체의 크기가 커지면 당연히 더 멀리에서도 감지가 가능하다. 단거리 모드의 경우, 새롭게 설계한 스마트 댐핑(Smart Damping) 알고리즘 덕분에 트랜스듀서의 세틀링 타임(settling time)이 크게 단축되었다. 트랜스듀서 하나만으로 12cm 이하 짧은 거리에서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근거리 감지(near-field detection) 기능은 센서 바로 앞의 물체를 감지하고 플래그를 통해 경고를 보낸다.
 
E524.32/33 IC 제품군은 구현 또한 편리하다.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러가지 설정값을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고객사 디바이스에 맞춰 유동적인 반응을 위해 감지 거리에 따라 최적화된 IO 인터페이스는 최대 3가지의 측정 모드(단거리, 중거리, 원거리)를 제공한다. 시간적 감도 제어(sensitivity time control), 자동 한계치 제어(automatic threshold control) 및 다이내믹 게인 곡선을 위한 설정값 등을 조정하면 더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E524.08/09 제품군과 E524.32/33 제품군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두 제품군은 고객 디바이스 요구 사항에 따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높은 측정 범위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E524.08/09가 적합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측정 범위를 필요로 하고 비용 절감의 중요성이 더 높다면 E524.32/33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IC 제품은 모두 다양한 자체 진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공급전원을 모니터링하고, 온도 측정이나 커뮤니케이션 중에 발생하는 에러를 스스로 감지한다. 또한 세틀링 타임이나 주파수 편차를 측정하여 센서가 더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역시 탑재되어 있다.

 정인화 (jiw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