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공소프트웨어 사업 유형에 맞는 제안서 평가기준 마련을 위해 '조달청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을 개정,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제안서 평가기준이 그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중심으로 단일화 돼 있던 것을 사업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7개로 다양화했다.
공공소프트웨어 사업은 정보화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 및 유지관리,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제안서평가 세부기준 개정으로 공공기관은 사업 유형에 따른 제안서 평가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조달업체는 평가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돼 입찰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그동안 조달청이 집행한 입찰사례를 분석해 사업 유형별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면서 “공공소프트웨어 사업 입찰이 보다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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