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유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706억원을 들여 65만6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탄소복합재 활용 강소기업 100여개사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망 중소기업을 투자예정기업으로 선정하고 꾸준히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과 교육, 교통 여건을 비롯해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 제공과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지원 등해 소개하고 있다. 현재 약 13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는 탄소기본소재부터 최첨단 항공부품 생산까지를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면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