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산병원, 아이들 합병증 우려에..'희망적이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20일 오후 2시 병원 중강당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강 센터장은 "5명의 학생들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오늘 퇴원하는 1명 외 일반병실로 옮긴 환자 2명은 내일 또는 모레까지 고압산소치료를 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퇴원하는 그 학생이 혹시 후유증이나 통증 같은 것도 있으신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강 센터장은 "일반적인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볼 수 있는 합병증들이 생길 수는 있는데요. 일단 아이들이 젊고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해서 예상보다는 희망적으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 중인 학생 2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