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기능성‧효율성‧편의성‧가격 경쟁력 등 총합 20점 이상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첨단 한냉요법 '냉각사우나' 크라이오가 소개되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올해 ‘크라이오 테라피 열풍’이 불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된 크라이오테라피 관련 기기만 6개월 사이 100대를 넘어섰다. 평균 7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장비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장비들까지 시장에 우후죽순 유통되며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급속 냉각 시스템이라는 기기 특성상 사용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크라이오 시스템 유통 기업 이온인터내셔널은 기기 선택과 관리에 있어서 특별한 자체 평가 시스템인 5툴 평가 시스템’(5Tools Test System)을 도입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5툴 평가 시스템은 공인된 인증뿐만 아니라 자체 평가시스템을 통해 더욱 엄중한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5툴은 안정성, 기능성, 효율성, 편의성, 가격 경쟁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평가 항목은 5점 만점으로 3명의 내부 인력과 2명의 외부 전문가의 평가단이 점수를 책정한다.
평균 2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유통 기기 대상으로 선정되며, 한 항목이라도 3점 미만의 점수가 있으면 탈락된다.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신체 건강과 직결되는 민감한 장비인 만큼 외부 인증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서 기기를 도입한다”며, “현재 슬로바키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까지 전 세계적으로 크라이오 장비가 생산되고 있으며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의 장비라고 해도 평균 20점 미만인 제품은 다루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오는 특히 운영면에서도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크라이오 전문센터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라이오랩의 경우, 가맹점주에게 매뉴얼에 기반한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온인터내셔널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크라이오 장비의 약 70%를 유통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