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5G에 이어 엣지 컴퓨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들도 이구동성으로 2019년을 좌우할 중요한 ICT 트렌드로 '엣지 컴퓨팅'을 지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끝나고 엣지 컴퓨팅 시대가 올 것이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엣지 컴퓨팅은 프로세서와 데이터를 중앙(클라우드)에 보내지 않고, 엔드포인트 근처에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가 수집되는 끝단(엣지)에서 즉시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때문에 클라우드를 통해 중앙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보다 즉시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컴퓨팅 기술이다. 마치 신체의 자율신경계와 같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엣지컴퓨팅은 이러한 장점덕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홍수에서 살아남는 기술, 구름보다 더 가까이 마치 안개처럼 다가오는 포그(Fog) 컴퓨팅 기술로 불리기도 한다.
구글, AWS,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글로벌 빅플레이어들도 앞다퉈 엣지 컴퓨팅 관련 기술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서둘러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에너지, 헬스케어, 운송, 소매업 등 4차 산업을 위시한 산업계 전분야에 활용할수 있다. 프로세서, AI 기술 발달에 힘 입어 초저지연, 초대용량 전송이 가능한 엣지 컴퓨팅은 5G 상용화와 맞물려 2019 ICT 최고의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은 '제2의 클라우드 혁명 - 엣지 컴퓨팅 이노베이션 2019'을 1월 18일 잠실역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최고 기업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AWS, 인텔, 슈나이더일렉트릭, HPE 등 글로벌 기업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ETRI 그리고 학계 등에서 폭넓게 참여한다. 엣지 컴퓨팅 기술과 향후 시장 변화 전반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해 처음 개최되는 엣지 전문 콘퍼런스는 짧은 시간에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에 대한 주요 핵심 기술과 연관 산업 전반에 대해 조망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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