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총장 박민서)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센터장 유영재)는 소프트웨어(SW)코딩교육협회와 공동으로 목포대 남악캠퍼스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 교육장에서 '찾아오는 SW코딩 교실'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오는 SW코딩 교실'은 새해부터 초등교육과정에 SW 코딩교육이 정규과목으로 편성됨에 따라 전남권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SW코딩 능력을 균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 앞서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와 SW코딩교육협회는 공동으로 '찾아가는 SW 코딩교육'을 열어 지난해 11월 12일 목포 미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4일 무안 백제고등학교까지 전남권 20여개 초·중·고교를 방문해 SW 코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찾아오는 SW코딩 교실'은 'SW코딩 지도자 양성과정' 우수 수료생 5명이 강사진으로 발탁돼 전남도내 학교관계자, 교육청관계자, SW코딩교육협회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했다. 현실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이론과 실습을 활용한 교육을 위해 △미로찾기 체험을 활용한 언플러그드 게임 △아두이노를 이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스크래치 기반 드론코딩 및 시뮬레이터 △앱인벤터를 이용한 음성인식 블루투스 LED △적외선(IR) 센서를 이용한 애완용로봇 작동과 같은 주제로 진행했다.
목포대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에서는 스크래치, 아두이노, 드론, 3D 프린터 등의 코딩교구 및 메이커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코딩·메이커 스페이스'를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된 '찾아오는 SW코딩 교실'의 참여자들은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내 초·중·고교생들에게 양질의 SW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힘입어 '겨울방학 SW코딩캠프'를 계획하고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SW 코딩 교육으로 △뉴질랜드 팀벨l 교수가 고안한 컴퓨터 없이 배우는 '언플러그드 컴퓨팅'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개발해 창의 컴퓨팅에 활용되는 '스크래치'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어 전세계에 확산된 '아두이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연동하는 '로봇' △초경량 무인비행장치인 '드론' △설계하면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앱인벤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과 같은 8개 분야를 교육할 예정이다.
모집은 접수 인원에 따라 조정되며 교육은 새해 2월 말까지 진행된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