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진흥원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새출발한다.
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기관명을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영문명은 'Kdata'로 기존과 동일하다.
기관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 변화를 맞아 데이터가 국내 전 산업 발전 촉매가 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 산업 진흥과 민간 데이터 활용에 더욱 집중하는 의미를 담았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다양한 데이터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민간 데이터 유통 촉진과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으로 산업 활성화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으로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촉진한다. 본인정보 활용 지원(마이데이터),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데이터 유통·활용 기반을 만든다.
우수 데이터 스타트업과 글로벌 데이터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한다. 빅데이터 인재를 양성·공급해 산업 전반 기초체력 강화를 지원한다.
효과적 데이터 유통·활용과 인력양성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5실에서 5실 1단 체제로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 데이터 유통 활성화 핵심사업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전담할 △데이터바우처추진단과 청렴하고 투명한 사업추진과 경영을 위해 △감사실을 신설했다. 기존 정책기획실과 경영지원실을 △경영기획실로 통합했다. 기술품질실·유통사업실·창의인재개발실은 각각 △산업지원실 △유통기반실 △창의인재실로 재편했다.
민기영 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기관 명칭변경은 국내 데이터 산업 육성이라는 진흥원 사명과 책임을 표현한 것”이라며 “데이터 산업 진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