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정만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17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만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업계와 정부, 국회 등 관련 기관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지낸 정 회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중앙고·서울사대·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10 낭테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총무과장·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행정관·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대변인·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역임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