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2일 “소상공인·자영업자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을지로입구 본점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김도진 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을 강조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신성장·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을 새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이어 △'중기금융 초격차' 유지를 위한 영업망 최적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조직문화 최적화 △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고객경험 제공이라는 세 가지 최적화 과제를 제시했다.
임직원에게 고객, 동료,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정도경영과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한편, 철저한 건전성 관리, 금융정보보호와 영업현장 안전을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IBK인권경영 선언식'도 동시 진행했다. '인권경영 금융을 실천하는 행복과 희망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인권보호, 인권존중, 인권침해 구제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임직원, 고객, 주주, 협력기업 등 모두의 인권이 우선시 되는 인권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무식을 마치고 새해 첫 일정으로 통영, 거제와 여수, 순천 등 내륙 최남단 영업현장을 방문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