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14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저금리 정책자금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200억 원이 증액된 2750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 1000억 원, 경영안정지원자금 880억 원, 고용창출기업특별지원자금 200억 원, 영세기업 일자리 안정 특별자금 200억 원, 벤처지식산업지원자금 150억 원, 청년 창업 지원자금 20억 원, 특별경영안정지원자금 300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30인 미만 소기업 대상으로 '영세기업 일자리 안정 특별자금'을 신규 운영한다. 청년 창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창업지원자금 한도도 1억 원까지 확대했다.
충청북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은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정경화 경제기업과장은 “융자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지원을 받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