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행장 황윤철)이 2일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창원·울산지역 영업점에도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을 적용, 총 96개 영업점에서 프로세스를 혁신하게 됐다.
앞서 2017년 12월 본점 영업부·산호동지점에서 시작한 후 지난해 1월 김해영업부·남진주지점·울산영업부·토월지점에서도 시범 시행했다.
창구전자문서시스템은 수신·전자금융·카드 등 업무처리 시 필요하던 종이 신청서를 전자 서류로 대체한다. 고객용 터치모니터에서 각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자문서 일괄 기명 및 서명동의서에 고객이 동의하면 기명·서명이 서식 여러 장에 자동 적용된다. 이름을 여러 번 쓰고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다.
배정한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창구전자문서시스템 확대 시행에 따라 기존 반복기명과 서명에 따른 고객 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며 “종이서류 제작과 보관에 따른 비용부담은 물론 서류정리와 물류발송 등 후선 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