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6일 오전 9시30분부터 이동식 천문대 '루체리움-스타카' 일대에서 '부분일식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대의 천체망원경이 투입하고 관측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송출한다. 태양 관측 도구 '솔라뷰어'를 이용한 직접 관측, 태양 관련 과학해설 등으로 관람객이 보다 생생하게 부분일식을 체험할 수 있다.
부분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현상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2016년 3월 9일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이뤄진다.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지는 시간은 광주 기준 오전 9시 43분으로 태양 면적의 20%가 가려지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부분일식 관측 행사는 약 100여명이 참여가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태양관측 도구 '솔라뷰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일 기상상황 악화시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 있다. 최종 행사 여부는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