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고준)는 다음달 25일부터 10개월간 광주무역회관에서 고급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교육과정인 '소프트웨어(SW) 개발자(Dev)〃관리자(Ops)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일본어와 ICT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신입직원 채용시 전공을 고려하지 않는 일본에서 취업할 수 있다. 또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문직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전남대는 해외 유수의 ICT 기업에 진출한 2000명 이상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 한국무역협회-소프트엔지니어소사이어티와 공동 운영한다. 1인당 교육비 약 1800만원 가운데 광주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교육생 자부담을 1인당 135만원으로 낮췄다.
전문학사 이상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자를 위해 15일부터 2월 21일까지 사전학습반도 운영된다.
고준 센터장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해외취업의 교육사업 지원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 지원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