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전주 한옥마을에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투어리즘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라북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일환으로 8억원을 투입해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자화폐로 카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투어리즘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IoT와 센서(비콘)을 활용한 실시간 관광 정보 제공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 위치 및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화폐를 활용해 관광수입 유출을 방지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해 현장 친화형 관광 정책도 수립할 예정이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유경제를 실현하겠다”면서 “관광산업 고도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구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