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767개 중학교 학생 1495명이 참가하는 '2019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는 주중·주말 교실을 운영한다. 도서 벽지 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3주간 합숙 교육 형태로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겨울캠프에 참가할 중학생을 모집했다.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국가유공자 자녀 466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멘토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룬다.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교과서 음악회와 같은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 기회도 가진다.
8년차를 맞은 삼성드림클래스는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성장해 2015년부터는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 멘토로 참가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하고 있다. 올해 7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 513명 중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이 47명이다.
지금까지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중학생 7만4000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