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BMW 비전 i넥스트(BMW Vision iNEXT)' 최초로 가상현실 시운전을 선보인다.
이번 가상 시운전에 활용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PA·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육성으로 차량과 커뮤니케이션하고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이다. BMW 그룹은 이번 시연을 통해 차세대 디자인, 자율 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운전 시뮬레이션이 시작되면 BMW IPA가 당일 일정을 제안하고 완벽한 주행을 위한 계획을 제공한다. 가상현실용 고글과 특별히 고안된 콘셉트 공간에서 참가자는 이 가상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처음에는 참가자가 직접 BMW 비전 i넥스트를 주행하지만 곧 차량이 주행기능을 넘겨 받아 차량 스스로 운전하는 '이즈(Ease)' 모드로 전환된다. 이즈 모드에서는 BMW IPA와 운전자가 의사소통하며 화상 회의에서부터 쇼핑, 스마트홈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안 받고 조작할 수 있다.
BMW 비전 i넥스트는 BMW 혁신 기술이 집대성된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로 미래 이동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함께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 즐거움을 재해석했으며, 나아가 바퀴 달린 생활 공간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