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테라펀딩, 부동산 P2P에 교육·컨설팅 접목

테라펀딩(대표 양태영)이 부동산 개인간거래(P2P) 금융에 부동산 교육과 개발 컨설팅을 접목, 사업을 확대한다.

[미래기업포커스]테라펀딩, 부동산 P2P에 교육·컨설팅 접목

테라펀딩은 부동산 관련 P2P 상품을 전문 취급하는 업체다. 2014년 설립 이래 매달 16% 성장률을 이어 왔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누적 상환액을 2000억원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상환액은 총 3210억원이다. 누적 대출액도 5685억원을 올렸다. 시중은행에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중소형 건축주 대상으로 8%대 중금리 대출을 제공해 왔다. 그동안 중소형 주택 건축업자는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왔다. 테라펀딩은 중소형 주택이 저소득층 가구가 거주하는 대표 수단임에도 신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부동산 P2P 선두 업체로서 올해는 부동산 산업 내 비효율 혁신에 초점을 맞춘다. 부동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최고 상품과 서비스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해 주겠다는 비전 실현이 목표다. 먼저 건물을 짓고 싶어 하는 예비 차주 및 투자자에게 부동산 시장 교육을 실시한다. '1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 '직장 다니며 건물주 되기' 등 부동산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수익형 주택 개발 A to Z 컨설팅' 서비스에서는 △수익률 극대화 전략 △시공 분쟁 사전 방지 △사업성 평가·분양 등을 제공한다. 첫 단계로 사업타당성 검토 컨설팅을 들을 수 있다. 이후 안심건축 서비스와 분양 대행 서비스를 순차 이용할 수 있다.

안정성도 강화한다. 회사 내 건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리스크 전문 관리팀에 인력을 보강했다. 리스크 전문 관리팀은 업계에서 테라 펀딩만이 유일하게 갖춘 시스템이다. 현장 실사 및 모니터링은 물론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빠르고 철저하게 대처할 수 있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중소형 건축주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주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와 심사 평가 모델 고도화에 집중, 투자자 믿음에 보답하는 한편 산적한 부동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표>테라펀딩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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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