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세탁함 '애니라커'에 대한 사업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세탁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사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에이에스엔(대표 윤주열)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무인세탁함 '애니라커' 투자유치를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에이에스엔은 국내 최대 실시간 인력중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정식인증 헬퍼 3만여명이 활동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애니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스마트 무인함 제조사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무인세탁함' 시장에 진출했다.
스마트큐브는 보관함 제조전문기업으로 전국에 5만여개 라커를 설치했다. 최근 1인 가구시대를 맞아 에이에스엔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특허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무인택배·세탁함 '애니라커'를 전국으로 확대·설치하고 있다.
에이에스엔은 전국 규모 애니맨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무인세탁함 거점을 확보하고 수거배송 서비스까지 수행 중이다. 사용자 접근성은 물론 세탁비용 대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윤주열 대표는 “애니라커 사업은 무노동, 무관리, 무비용으로 3000만원 투자 시 5~20%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면서 “애니라커가 확산돼 기존 세탁 패러다임이 180도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착순 500대로 한정 기획한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장 첫날부터 1000여명 관람자가 몰렸다”면서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무인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