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2025년까지 17개 시·도에서 연평균 산업입지가 1695만㎡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17개 시·도지사가 수립해 제출한 제4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시도별 10년 산업육성 정책 전략을 제시하는 포괄적 종합계획이다. 산업입지 정책 기본 방향과 산업입지 공급·수요 사항을 포함한다.
4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계획이다. 2017년 대구광역시 등 7개 시·도가 수립했다. 2018년 부산광역시 등 10개 시·도가 수립, 17개 모든 시·도가 수급계획을 작성했다.
17개 시·도의 2025년까지 연평균 산업입지 수요는 총 1695만㎡ 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앞으로 추가될 산업입지 수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정된 연평균 수요면적은 시·도의 연도별 산업단지 지정면적을 제한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수급계획은 그간 시·도에서 산업용지 수요를 과다 추정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개정된 고시에 근거해 수립됐다.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수급계획과 함께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도 함께 다뤘다. 경기도 등 10개 시·도가 제출한 69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의결했다. 경기23, 경남14, 충남13, 경북6, 충북5, 전남4, 서울1, 부산1, 인천1, 세종1 개 등이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별 산업단지 수급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기반산업과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등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 “시·도별 산업단지 연평균 수요면적”
(단위: 1000㎡)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