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글로벌 유통전문기업 넥스트홀딩스(대표 구성태)가 중국 내 TV방송국 네트워크와 멀티 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새로운 한중(韓中) 무역활로의 비전을 제시한다.
넥스트홀딩스 측은 최근 중국 베이징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북경상시통네트워크 과학기술유한공사 (총재 이정(易正), 이하 메이상왕)와 '문화·여행·상품' 융합 유통 플랫폼 공동구축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중국 현지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및 수입상품의 기준 정립과 함께, 우수제품과 기업·관광명소에 대한 강력한 공인유통 채널을 마련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중국 전체 210개 성(省)·도시 단위 TV방송국이 연합한 상업용 유통네트워크인 메이상왕의 공신력과 우수한 상품 공급 및 관리능력을 지닌 넥스트홀딩스가 힘을 합함으로써, 중국 현지 소비자에게 우수한 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함과 더불어 국내 우수 기업들의 대중진출 노력에 강력한 뒷받침을 해줄 수 있는 길이 마련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넥스트홀딩스와 메이상왕 양측은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토대로 중국 210개 지역 내 '문화-여행-제품' 융합 테마의 오프라인 '글로벌 체험관'과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설립에 공동으로 나서며, 이를 테마로 한 전문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상품관리등에 공동협력할 예정이다.
넥스트홀딩스 관계자는 "넥스트홀딩스와 메이상왕의 '글로벌 융합플랫폼' 공동구축 의향서 체결은 '문화-여행-상품'을 융합한 새로운 테마 유통의 시작점과 명확한 대중(對中)진출 기준을 정립하는 데 협력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우수기업과 관광명소들이 현지 방송국들의 강력한 공신력과 함께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곧 한중무역의 새로운 비전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