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캄보디아 국세청 간 협력이 강화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꽁 위볼(Kong Vibol) 캄보디아 국세청장과 만나 활발한 교역·투자를 위한 세정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하고, 캄보디아에서 관심을 보인 우리나라 전자세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한 청장은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양국 국세청장 회의 후속 조치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당시 캄보디아 국세청은 한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연 2회 세무설명회를, 한국 국세청은 캄보디아 국세청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해 연 1회 교육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협의에 따라 캄보디아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설명회를 열었다. 우리 국세청은 9일부터 이틀간 캄보디아 대표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