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올 겨울 '스페인'이 뜬다"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1~2월 출발하는 유럽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포르투갈 리스본 등으로 떠나는 여행객도 급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동기 인기 도시 순위 6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프라하는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작년 14위였던 포르투갈 리스본은 올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한겨울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등 다른 유럽 지역 대비 추위가 덜하다. 대한항공에 이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을 구축하면서 접근성도 높아졌다.

포르투갈도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다양한 도시를 방문하는 유럽 여행 특성 상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같이 여행하는 이가 많아 인기가 높다.

체코 프라하는 우리나라 겨울과 비슷한 날씨다.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찾는 이가 많다. 동유럽에서도 최고의 야경으로 불린다. 최근 다수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배경지로 등장하면서 한층 인기가 높아졌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스페인 관광청과 연계한 '스페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한 여행상품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페인 핵심 도시를 일주하는 상품부터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상품까지 다양한다.

인터파크투어 "올 겨울 '스페인'이 뜬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