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현지시간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미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주요 기술을 공개했다.
아우디 최초 SUV 전기차 e-트론은 일상적인 모빌리티를 한층 더 간단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아마존 음성 서비스 '알렉사'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도 있다. 고객은 자동차를 구매한 후에도 온디맨드 기능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사용방법은 온라인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만큼이나 간단하다. 'e-트론 루트 플래너' 'e-트론 충전 서비스' 기능은 이동 중에도 쉽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온라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앱)에 포함된다.
아우디는 4인용 순수전기차 콘셉트 '아이콘(Aicon)'을 선보였다. 아이콘은 온디맨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25번재 시간'을 추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층 더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러한 자동차들은 차세대 인 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시간을 소비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전망이다.
아우디는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라이드(Audi Experience Ride)'를 통해 자동차를 모바일 놀이 공원으로 만든다. 뒷좌석 탑승자들은 가상현실 안경을 통해 영화, 비디오 게임, 양방향 콘텐츠를 보다 더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아우디 계열사인 아우디 일렉트로닉스 벤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활성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 '홀로라이드(holoride)'를 공동 창업하고 소수의 지분을 확보했다.
'아우디 이머시브 인카 엔터테인먼트(Audi Immersive In-Car Entertainment)'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멈춰있는 동안에 다양한 액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영화 장면의 액션을 취해 이를 실제 자동차의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그 결과 관람객이 움직임을 느끼고 모든 감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극장이 생겨난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