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 역할 다할 것”...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광융합산업기술지원법'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올해부터 광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됩니다. 광주시는 지역전략산업인 광융합산업 기술과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광융합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 역할 다할 것”...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하고 있는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에 광융합기술 진흥시책의 발전방향, 연구개발 지원, 기술 표준화 등이 담길 것”이라면서 “진흥회는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서 전국 2000여개 광·융합 관련 기업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올해 광주시 소유 유휴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광융합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광융합 유망 기술과 시장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광정보망을 구축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해 기존 2부서 체계를 2본부 4부서 체계로 전환하고, 광융합산업 사업 기획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5명의 전문인력을 30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내부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광융합 종합정보망 구축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창업 및 전주기적 사업화 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해외 직영사무소를 개설, 글로벌 상시지원 서비스도 도입한다. 새해 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침체된 광산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 부회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전국 광융합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