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카메라모듈 생산업체 나노스(대표 양선길)가 김영수 전 국회 대변인실 대변인을 영입, 국내외 고객과의 커뮤케이션 강화에 나선다.
나노스 측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김영수 전 국회 대변인실 대변인의 사외이사 영입을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스의 김영수 전 대변인 영입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확대를 위한 역량 확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1965년 출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 전략기획실장·관광경협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브랜드 홍보전문가'로서 활약한 김 전 대변인의 합류로 나노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증시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정오 기준 나노스의 주가는 546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약 9%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 "그동안 나노스는 기업홍보에 소극적이었고 고객과의 소통도 원활하지 못했다"며 "김 사외이사는 20년 이상 홍보와 브랜드 전문가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이번 영입으로 나노스의 국내외 고객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스는 2004년 12월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기술기업으로, 광학필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부품을 글로벌 영역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