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우다(대표 전지선)는 '모우다마켓'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모우다는 의사와 병·의원에 특화된 메디컬 전문 P2P금융플랫폼이다. 2016년 6월 설립된 후 약 누적대출액 125억원을 기록했다. 공개된 병의원 데이터 및 병의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 독자 심사평가모형을 구축했다. 개원 초기 또는 비수기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병원과 일반투자자 간 평균 12%대 중금리 중수익 대출·투자를 중개해왔다.
'모우다 마켓'은 정상 상환중인 모우다 채권 원리금수취권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차주가 원리금을 상환하기 전에 판매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잔여 원리금수취권을 자유롭게 분할 판매할 수 있다.
전지선 모우다 대표는 “병원 운영 수익으로 상환하는 의사 신용 및 병원 매출채권 대출 상품 특성상 건실한 대출자는 장기 원리금 분할상환을 원하는 반면 투자자들은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로 단기 투자상품을 선호했다”며 “이번 모우다마켓 출시로 대출자는 월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 수 있고 투자자는 보다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