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네트워크, 도요타·알리안츠와 MOU…'보험+블록체인' 가속화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팔 네트워크(PAL)가 도요타 통상(Toyota Tsusho)·알리안츠(Allianz)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왼쪽부터)겐고 고바타 도요타 통상 대리, 하야시 토시노리 도요타 통상 부사장, 발 얍 팔 네트워크 CEO, 클레어 토 사업개발 책임자.
블록체인 기반 보험 플랫폼 팔 네트워크(PAL)가 도요타 통상(Toyota Tsusho)·알리안츠(Allianz)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왼쪽부터)겐고 고바타 도요타 통상 대리, 하야시 토시노리 도요타 통상 부사장, 발 얍 팔 네트워크 CEO, 클레어 토 사업개발 책임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보험플랫폼 팔네트워크(PAL)가 도요타통상(Toyota Tsusho)·알리안츠(Allianz)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먼저 팔네트워크는 도요타통상그룹에 맞춤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 도요타통상을 대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상에서 보험을 설계·심사하는 기술에 대한 개념증명(POC)을 진행한다.

도요타통상에 이어 알리안츠말레이시아(Allianz Malaysia)에도 보험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해 간소화한 보험 개념증명을 돕는다.

발 얍 팔네트워크 CEO는 “팔네트워크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미주, 유럽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블록체인 보험 네트워크를 전 세계에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두 기업이 서로 결여된 부분은 채워주는 장기적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네트워크는 현재 보유 중인 3만명 활성사용자를 위해 지난 12월 자체 프로토콜인 메인넷을 출시했다. 오는 14일에는 청구 즉시 보험금이 산출되는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 보험(단기보험)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