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기반한 페이먼트 시스템 구축에 나선 블루콘(Blucon)은 1월 8일부터 9일 하이난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이노베이션 서밋(GFIS:Global Fintech Innovation Summit)에 참여해 짐 로저스 회장으로부터 GFIS 어워드(Best New Blockchain Enterprise)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핀테크 이노베이션 서밋(GFIS)은 중국의 블록체인의 중심지로 떠오른 하이난 지방정부의 주도로, 자유 무역지대 설립(Block Block Test Zone) 이후 새로운 경제 개발 모델과 사업 구조 모색을 논의하는 첫 행사다. 핀테크 관련 금융 소프트웨어 및 블록체인 기술을 장려하고자 하이난 지방정부와 Latipay 공동 주최, Finwex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난 지방정부 인사는 물론 월스트리트 투자자인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DSF, PwC, 콜로니캐피털, 스파이스벤처캐피털, GCC, IRONX 등 유명 기관 등 1천여 곳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초대되어 ‘한국 페이먼트 시장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사브리나 킴(Sabrina Kim) 블루콘 CEO는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현실 화폐로 사용하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은 휴대 전화 Alipay, WeChat, 한국의 카드와 같은 방식에 익숙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암호화폐도 익숙한 접근이 필요했다. 블루콘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를 지하철, 택시, 고속 열차와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 교통카드와 국제 지불 표준 규격을 통해 안전하게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블루콘 카드(BLUCON CARD)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