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0주년 투어 '이 지금- 커튼콜' 제주공연 성료…'공감·소통 빛난 싱어송라이터'

사진=카카오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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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주공연을 통해 10주년 투어 '이 지금-커튼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최근 카카오M 측은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유 10주년 투어 '이 지금-커튼콜'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주년 투어 '이 지금'의 연장선상으로, '커튼콜'이라는 부제처럼 여태껏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하는 무대로서 큰 관심을 모으며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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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유는 3시간 여 동안 그녀를 대표하는 다양한 히트넘버들을 화려하게 펼치면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물론 아이유 콘서트의 시그니처인 '더블 앙코르(앵앵콜)'은 생략됐지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만한 특별한 무대들이 잇따르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공연 초 아이유는 귤색의상으로 등장, "제가 드디어 제주에 왔다. 제주는 제게 참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다. 제주에서 기분 좋게 대장정의 막을 내리겠다"는 각오를 전한 뒤 분홍신·좋은 날·금요일에 만나요·삐삐·미아(데뷔곡)까지 대표 히트곡 메들리로 공감무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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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지역인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도의 푸른 밤' 커버무대는 그녀의 깊은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냄으로써 관객들의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 제주 공연에서만 특별히 마련된 4부 공연에서는 팔레트·무릎·마음·밤편지·이름에게 등 싱어송라이터 아이유로서의 무대를 펼치면서 스물여섯 이지은의 진솔한 속내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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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JTBC '효리네 민박'으로 인연을 맺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와의 '그녀는' 깜짝무대부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간 완성한 미공개 자작곡 '정거장' 최초무대 등은 지극한 팬사랑의 아이유임을 입증하는 특별무대로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아이유는 공연 막바지에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제주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았다. 저에게는 정말 자랑스러운 공연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10년간 제가 '아이유' 라는 이름의 뜻대로 살고 있단 생각이 든다.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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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공연 공식넘버 종료 후 수 분간 끊이지 않는 박수갈채로 아이유에게 화답했다. 이에 아이유는 재차 무대에 올라 앙코르 곡 '너랑 나' 무대와 함께 아웃트로 영상으로 10년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유는 10주년 투어 '이 지금'을 마무리한 가운데, 오는 17일 첫 방송될 JTBC 특별기획 '너의 노래는'에 출연, 매주 목요일 밤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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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