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자사 라이프 스타일 전문관 '레티트(LETIT)'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침구, 홈데코 등 '힐링' 상품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레티트'는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등 다양한 삶을 영위하는 20·3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는 온라인 전문관이다.
지난해 10월 오픈 이후 두 달 간(10월 30일~12월 31일) '레티트'에서는 '쉬다'와 관련된 상품 구매 비중이 40%로 가장 높았다. '먹다'(26%), '정리하다'(25%), '놀다'(9%)가 뒤를 이었다.
'쉬다'와 관련된 상품군에서는 침구, 매트리스 등 '내 침실을 따뜻한 호텔처럼 꾸밀 수 있는 제품' 조회 수가 가장 많았다. 홈데코, 홈시어터 등 '세상에서 가장 편한 영화관', 셀프 미용기기를 추천한 '남몰래 예뻐지기 프로젝트' 등도 조회 수 상위에 올랐다. 주거 공간을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장소로 꾸미려는 1인 가구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레티트 오픈 이후 현재까지 방문 고객 수는 34만명 이상이다. 론칭 초기와 비교해 상품 수는 64%, 콘텐츠 수는 110% 늘었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 본부장은 “앞으로 최신 트렌드와 빅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소비성향 등을 다각도로 반영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