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바른앱(대표 이성호)은 반려동물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호 작용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오픈)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 IoT 기기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SW 중개 프로그램이다. 바른앱이 개발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IoT 기기 '스마트볼'과 '스마트콜라'를 제어하고, 타 업체가 새로운 반려동물 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센스도 제공한다.
오픈 API로 반려동물의 흥미를 유발하는 IoT 장난감인 '스마트볼'의 자율주행과 떨림 기능으로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의 분리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무기력증,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스마트콜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운동량이 부족한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유도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바른앱은 반려동물의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성호 대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IoT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향후 IoT 반려동물 홈 인터페이스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클라우드, IoT 반려동물 모니터링 앱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