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영·마케팅·투자·기술 분야 민간 전문가로 '창업드림팀'을 신설해 벤처창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창업드림팀은 '창업 준비-실행-성장-도약' 등 생애주기에 맞는 성장지원 모델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창업희망자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 진단, 사업화 방법 등 사전 멘토링으로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창업을 실행하도록 돕는다.
시는 또 그동안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에 대해 지원했던 창업자금의 지원대상과 유형을 확대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과 숙련된 기술 및 경험을 보유한 중장년으로 구성된 세대 융합팀도 지원한다.
창업 실패의 경험을 발판삼아 재도전하는 예비 재창업자를 위한 창업자금 지원도 신설해 이들 에게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후속 사업화자금을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사업자금 조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투·융자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이 밖에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창업가가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운영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혁신창업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창업 지원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