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테라바이트(TB) 빅데이터를 월 5000원에 분석하는 길이 열렸다. 코딩을 모르더라도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 제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10일 공개했다.
서비스는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기관·대학·연구소 등이 값비싼 솔루션을 구매하지 않고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비용도 저렴하다. 월 과금 기준으로 △'빅QL'은 데이터양에 따라 1TB당 5000원 △DHP는 메모리 1GB당 50원 △'데이터 인사이트'는 1년 약정 시 월 9900원 △머신러닝(ML)모델러 서비스는 학습 데이터 1000줄당 100원 등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
코딩을 몰라도 사용자 필요와 데이터 확보량에 따라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클라우드 제트 포털 내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사용 가능하다. 별도 설정 없이 보유한 데이터만 올리고 필요한 서비스를 클릭해 적용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자체 운영 클라우드 환경(온프레미스)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등 여건에 맞춰 환경을 선택하면 된다.
김준환 SK주식회사 C&C 테크&플랫폼1그룹장은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목적에 맞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쉽게 만든다”면서 “마케터와 공장 근무자 등 기업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실무진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 주인공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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