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의약품위탁생산(CMO) 12건, 의약품위탁개발(CDO)·임상시험대행(CRO) 10건 총 22건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김태한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삼성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1월 현재 27건의 CMO 수주와 14건의 CDO·CRO 프로젝트 등 총 41건의 수주했으며, 20개 이상 기업과 협상 중”이라면서 “연말까지 CMO는 12건, CDO·CRO는 10건 이상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 생산규모 25%까지 확보한 3공장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단일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8년 이후 연간 약 12%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MO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입장도 글로벌 투자자에게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든 회계처리를 IFRS 회계기준에 맞춰 적법하게 해왔으며, 다수 글로벌 회계법인과 한국공인회계사에게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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