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업체 팝소켓이 한국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팝소켓코리아는 이남수 대표(지사장)를 선임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팝소켓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국내에서 총판 형식으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판매했는데 올해부터는 직영 체제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한국 지사는 2018년 11월 설립했으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해 있다.
팝소켓은 2014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 교수였던 데이비드 바넷이 개발한 스마트폰 그립·거치대다. 3단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하며 버튼을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어폰을 감거나 스마트폰을 고정해 영상을 보는 용도로도 활용된다.
한국은 팝소켓이 해외 시장에 직진출하는 첫 사례다. 팝소켓 미국 본사는 한국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다른 국가로 시장 영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선제적인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팝소켓코리아를 이끄는 이남수 대표는 미국계 정보기술(IT) 전자업체에서 해외생산 사업을 10년 이상 총괄했으며 2012년부터 크록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국내 시장에서 팝소켓이 지닌 감각과 노하우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