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IT기업 '바이두(Baidu)'가 승용차부터 대형 상용차까지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 플랫폼 '아폴로 엔터프라이즈(Apollo Enterprise)'를 CES 2019에서 공개했다.
바이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웨스트게이트호텔에 마련된 CES 2019 부스에서 맞춤형 지능형 드라이빙 제품과 대량생산 차량을 위한 솔루션 제품군을 위한 새로운 상업 브랜드 '아폴로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바이두는 자율주행 솔루션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출시한 이후 자율주행 개발을 가속화해왔다. 이 플랫폼은 130개 이상 글로벌 파트너를 통합해 세계 1만2000명 이상 개발자와 파트너가 사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율주행 생태계 중 하나다.
아폴로 엔터프라이즈는 지능형운전자제품 및 양산차용 솔루션 제품군이다. 기업 고객 요구에 따라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사용자 정의가 뛰어나다. 아폴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차량과 정보 안전을 지원하며 OTA(Over-the-Air Programing)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고객 요구에 따라 신속하게 구현하고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다.
아폴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5대 핵심 요소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솔루션 △자율주차 솔루션 △완전 자율주행 미니버스 솔루션 △상용, ADAS, 고화질 지도 옵션을 갖춘 지능형 지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아폴로 OS, 음성 기반, 증강 현실 및 모션 감지 기능을 갖춘 AI 기반 IoV 솔루션 등이다. 바이두는 포드, 체리, BYD, 현대·기아차, 그레이트월, WM모터 등 양산차에 이 솔루션을 배치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야 친 장(Ya-Qin Zhang) 바이두 사장은 “아폴로 엔터프라이즈 핵심 개발로 바이두 아폴로는 개방형 기술 플랫폼에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를 위한 선도적인 제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로 확장하게 됐다”면서 “모든 아폴로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협력해 지능형 운전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모든 사람의 이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