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KT, '인공지능 음원 분리·추출' 기반 사업 추진 맞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음원분리·추출 기술을 통한 차세대 미디어 사업을 일궈나간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2019' 무대에서 SK텔레콤과 '기술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반 음원분리(음원에서 보컬·반주 등 구성요소 분리) 기술을 시작으로, SM의 다양한 셀러브리티와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개발·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CES2019 무대에 나선 SM엔터테인먼트와 SK텔레콤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개발·추진하기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과 김영민 SM엔터 총괄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CES2019 무대에 나선 SM엔터테인먼트와 SK텔레콤이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 개발·추진하기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과 김영민 SM엔터 총괄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사업 구체화를 위한 공동협의체 운영 등 단계적인 협력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CES2019' 무대에서 SKT와의 컬래버 프로젝트 '5GX 넥스트엔터테인먼트' 테마부스로 가상·증강현실(VR/AR)-인공지능(AI)-로봇 등 5G 기술과 K팝의 시너지를 선보이며, 관람객은 물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