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자신에 대한 투자가 성공을 위한 하나의 열쇠이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패션의 아이콘인 셀럽 배정남, 공유, 지드래곤 등에 남성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도 이러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스누픽(Snoopick)이 ㈜앰츠디자인, 아라크나인과 전략적 사업협력 관계를 맺고 빅사이즈 스타일링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스누픽은 남성의 숨어있는 스타일을 찾아주는 커스텀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베타 서비스를 거쳐 남성들 사이에서 편리한 스타일링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회원의 체형과 선호 스타일을 고려해 전문 스타일링 통한 스타일 박스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스타일링 박스에는 회원에게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 구매 명세서가 담겨 있다. 오피스룩, 일상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패션 아이템은 회원이 정한 예산 내에서 선정된다.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반품은 무료로 진행된다. 바쁜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직접 쇼핑하지 않아도, 스타일에 대한 복잡한 고민 없이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스누픽과 전략적 사업협력을 맺은 앰츠디자인은 홈쇼핑 상품 기획, 생산 업체로 앞으로 스누픽의 퍼스널 브랜드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아라크나인은 링 시그니처 핸드백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퍼스널 스타일링을 맡는다. 토탈 서비스와 쇼퍼 교육을 담당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누픽 관계자는 “여성들의 스타일링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 플랫폼들은 많지만 남성을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서비스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이번 전략적 사업 체결을 통해 빅사이즈 남성들을 위한 스타일링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