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내달 5일까지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 기업 모집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9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25회째를 맞은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세계 3대 종합 전시박람회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린다. 중국인민공화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중국대외무역센터(CFTC)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가전, 전기·전자, 조명, 건축자재, 기계, 통신기기 상품 등이 선보인다. 다수의 국내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만5000여 기업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약 20만명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열린 2018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장 모습.
지난해 열린 2018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장 모습.

참가기업에 박람회 부스임차료의 80%, 참가자 항공료의 70%(최근 3년 이내 참가기업은 50%), 바이어 상담을 위한 통역료 100%와 편도 물품 운송료 100% 등을 지원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들이 세계 각국 바이어에게 널리 소개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지역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해외 거래선 발굴 및 신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18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장 모습.
지난해 열린 2018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장 모습.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