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Gerhard Luftensteiner(KEBA AG의 최고 경영자)와 Hartmut Braun(LTI Motion의 상무 이사)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1/14/cms_temp_article_14140516424416.jpg)
자동화 전문 기업 케바코리아(대표 박종현)는 본사인 'KEBA AG'가 최근 독일 서보 드라이브 솔루션 전문 기업인 'LTI모션'과 스핀들 기술 전문 기업 '하인츠 피게(Heinz Fiege Gmb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산업체 자동화와 관련해 제어, 안전, 운영 분야 솔루션 전문 업체인 케바코리아는 두 회사 인수를 통해 서보 드라이브 및 스핀들 솔루션까지 보완하면서 산업 자동화 분야와 관련한 드라이브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케바와 LTI모션은 이미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밀접하게 협력해왔으며 향후 모듈형 제품 시스템뿐만 아니라 영업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현 케바코리아 대표는 “제어와 안전 및 운영 분야 전문 업체인 케바와 서보 드라이브 기술 분야 전문 업체인 LTI 모션과 스핀들 기술 전문 기업 하인츠 피게의 포트폴리오는 상호보완적”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들은 앞으로 케바에서 산업 현장에 필요로 하는 장비를 적합한 솔루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들 서보 드라이브 및 스핀들 업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받으면서 케바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LTI모션은 1971년 독일 라나우에서 루스트 일렉트릭시스템(Lust Electronic-Systeme GmbH)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13년 국제기술그룹 쾨르버(Körber)의 일원이 됐다. 유럽의 여러 곳과 중국의 한 곳에 거점을 둔 LTI모션은 까다로운 기계 엔지니어링 산업 분야 고객들을 위한 전문화된 드라이브 솔루션 공급자 중 하나이다.
하인츠 피게는 애플리케이션 지향적 스핀들 기술 전문 기업이다.
한편 KEBA AG는 독일 기술그룹 쾨르버(Körber AG)와 LTI 모션 및 하이츠 피게에 대한 매수 계약을 체결, 지난해 말 인수 완료했다. 매수 가격은 양 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