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14일 '2019년도 상반기 조달 부서장회의'를 열고 기술혁신과 규제를 낮춰 경제 활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창업·벤처기업 지원 및 기술혁신 촉진, 경기 활성화 지원, 기업 부담 경감·규제 정비, 투명·공정한 조달시장 조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창업·벤처기업 전담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판로 개척과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또 혁신적 시제품 상용화 지원, 시장에 없는 혁신제품의 개발·구매 등을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한다.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노동관계법 위반기업에 대한 불이익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활동과 관련된 규제 정비, 조달사업의 상반기 조기집행 등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심사·평가 제도의 투명성 강화,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등도 추진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공공 구매력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규제완화 등 기업부담 경감과 함께 공공조달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조달청 개청 70주년을 맞아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