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단한 심사만 거치면 가입 가능한 '(무)ABL간편가입치매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종 간편심사형의 경우 질병 이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해 치매 진단급여금과 간병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5년 이내에 치매·경도 이상 인지기능장애·알츠하이머·파킨슨병·뇌졸중·심근경색증·외상성 뇌손상·루게릭병으로 인한 입원, 수술, 7일 이상 지속치료, 30일 이상 지속 투약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 이내 치매·경도 이상 인지기능장애로 추가검사 필요소견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또 주계약 내에서 중증치매에 대해 매월 100만원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생활자금 보증지급기간을 3년 또는 5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주계약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는 대신 주계약 월납입보험료가 감소한다.
ABL생명 관계자는 “12분에 1명씩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치매를 단계별로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상품으로 유병자와 고령자 등 치매보장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고객들도 든든한 치매 보장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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