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김형기 前 통일부 차관 고문 영입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전문업체 나노스(대표 양선길)가 김영수 전 국회 대변인실 대변인에 이어 김형기 前 통일부 차관을 영입, 다방면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인다.

최근 나노스 측은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1951년생)을 기업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노스의 김형기 전 차관 영입은 지난 8일 김영수 국회 대변인실 대변인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데 이어, 전문기업 이미지 제고와 국내외 소통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최근 나노스 측은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을 기업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나노스 제공)
최근 나노스 측은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을 기업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나노스 제공)

특히 경기고-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이후 통일원 기획담당관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통일부 정책실장을 거쳐 통일부 차관·남북회담 대표를 역임하고 최근 경남대와 연세대 객원교수로 활동해온 '통일 및 대북전문가' 김 전 차관을 통해 대북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영역에서의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소통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 "김형기 고문의 영입을 통해 보다 가까워진 남북관계의 분위기를 살려 전문가의 시각에서 나노스와 관계되는 사업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스는 2004년 12월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기술기업으로, 광학필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부품을 글로벌 영역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