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인 '오픈스퀘어-D 대전'이 전국에서 4번째로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대전시는 16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픈스퀘어-D 대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서울과 부산, 강원에 이어 4번째다.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통합(원스톱) 지원 센터다.
오픈스퀘어-D 대전은 151.85㎡ 규모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됐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창업을 강화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실습 교육, 컨설팅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 중부권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꾀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개소식과 별도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소통협의체 오픈데이터포럼을 열고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진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업기업들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의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정부의 모든 부처가 함께 활용하는 지역 혁신창업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