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호컨설팅전문기업 이지시큐가 독자 개발한 통합정보보호솔루션 '아테나(ATHENA)'을 앞세운 가운데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회사는 지난 11월 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를 통합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제도 시행을 계기로 590여 곳에 달하는 인증 의무 대상 기업 확보에 나선다.
이지시큐(대표 정경섭)는 정보보호서비스전문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마케팅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완전 탈피해 독립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상반기내 아테나에 대한 GS인증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 내년 민간 시장에서 공공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확대하는 채비도 미리 마치기로 했다.
이지시큐는 정보보호통합솔루션 '아테나' 장점을 강조,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아테나는 정보보호 컨설팅 요소 중 80% 업무를 자동화해 문서작업 공수를 줄이는 등 고객사의 컨설팅 비용을 절감해준다. 동시에 위험 진단 분석 평가 정확도를 높여준다. 플랫폼 임대형과 내부설치형(온프레미스) 2가지 형태가 있다.
주요기능은 △정보 자산 등록·관리 △관리적·기술적·법적 준거성 진단 △위협·위험 분석 평가 자동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증적 등록·관리 △DoA 산정근거 제공 △취약점 진단·이행 계획 관리 △정보보호계획 수립 △심사 수검시 심사원에게 제공할 열람 기능 제공 등이다.
회사는 ISMS 인증· 및 유지 관리를 위한 통합 관리 솔루션 아테나를 기반으로 정보보호 담당자의 멘토역할을 하는 '상시관리형 리얼 컨설팅' 즉, 인증 관리 공백기가 없는 온에어 ISMS 방법론으로 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정경섭 대표는 “아테나는 컨설팅 비용과 인증수수료 비용의 합을 과태료(3000만원) 이하로 발생시켜 수요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자발적인 인증 취득 기관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담당자들의 증적 관리 연속성, 지속성, 유지 능력이 부족한 탓에 고객들은 ISMS 인증 유지를 위해 매년 4000만원 이상 비용 투자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면서 “고객 예산과 필요에 따라 고객이 직접 ISMS 컨설팅 상품을 선택해 비용을 줄이는 투명한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