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코웨이 R&D센터에 신설한 물맛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1/1148914_20190116140317_303_0001.jpg)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서울 관악구 소재 코웨이 연구개발(R&D)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 물맛 연구소는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연구, 정수기 물맛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개소했다. 연구소에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수자원공사 공인 워터소믈리에와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 등 물 전문 기술을 보유한 코웨이 연구원 45명이 활동한다.
코웨이는 2009년부터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물맛 연구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국내외 물맛 연구를 바탕으로 물맛 방향성을 수립했다.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자체 물맛 기준인 'GPT(Good Pure Tasty water) 지수'를 수립, 제품 평가에 활용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실시한 '국내 주요 정수기 물맛 비교 테이스팅'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향후 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수기 물맛 속성 정의 △정수기 필터 성능에 따른 물맛 연관성 과학적 입증 △정수기만의 맛있는 물맛 기준 수립 등을 연구한다. 연구소 핵심 성과는 코웨이 정수기 및 필터 개발에 반영한다.
강상현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연구부문장은 “현재 맛있는 물맛에 대한 해외 연구자료 대부분이 국내 실정이 맞지 않고 물맛 객관적 지표가 설정된 연구자료가 없다”면서 “코웨이는 국내를 대표하는 물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맛있는 물맛을 찾아주기 위한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