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공용 주파수 336.4㎒ 폭 공급···전년보다 255㎒ 가량 늘어

과기정통부, 공공용 주파수 336.4㎒ 폭 공급···전년보다 255㎒ 가량 늘어

항공기 안전한 이착륙 유도와 강풍·폭우 등 기상관측 등 국민 안전과 보호를 위한 공공주파수 336.4㎒ 폭이 공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공공용 주파수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익 목적으로 이용하는 주파수로, 과기정통부가 공공기관의 미래 주파수 수요를 바탕으로 수급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공급하는 공공용 주파수는 지난해 약 81㎒폭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 유도를 위해 258㎒ 폭을, 해상 교통사고 예방 용도로 40㎒ 폭을 각각 공급한다. 재난·화재 대응, 연구개발 등에 20.4㎒ 폭, 강풍·폭우 등 기상관측에 18㎒ 폭을 공급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기관의 주파수 이용계획 적정성 조사·분석, 평가 등 절차를 거쳐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공공용 주파수는 국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에 활용되므로 쓰임새를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사회 안전망 강화와 다양한 공적 서비스 확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공공용 주파수 공급계획 (자료 :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공공용 주파수 336.4㎒ 폭 공급···전년보다 255㎒ 가량 늘어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